'한국기행' 경남 함양,신안 무인도,경남진주,경남하동
'한국기행' 경남 함양,신안 무인도,경남진주,경남하동 봄이면 네가 온다. 따사로운 봄볕,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 정취를 더하는 봄비, 물을 머금고 짙어지는 봄의 향기, 봄의 정기를 먹고 쑥쑥 자라나는 자연의 만물. 이토록 아름다운 날, 당신이 온다. 외롭게 떠 있던 무인도에는 뭍에서 겨울을 지내고 돌아오는 한 남자가, 남편 홀로 지내던 산속 오두막에는 봄을 기다려온 아내가, 부부의 집에는 한 번 맛본 봄맛을 못 잊은 친구가. 그리고 저마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을 즐긴다! 1부. 이 맛에 산골 살지요 4월 26일(월) 밤 9시 30분 경남 함양의 아늑한 산골 마을. 수려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폭포 아래에서 백발을 늘어뜨린 온원석 씨와 그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토종꿀을 갓 따서 만든 꿀떡을 먹고, 잠시 산..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