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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생 실종 프로파일러가 보는 특이점

by Hyun._.b 2021. 5. 4.

3일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파일러가 보는 범죄행동특성상 오른쪽 귀 뒤나 뼈 같은 경우 1,2차 공격 부위 정도는 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상이 직접적 사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경찰은 “머리의 상처는 물길에 부딪혀 생길 상처일 확률이 높다”라고 봤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상흔은 아니지만 돌출 부위가 아닌데도 상처가 났기 때문에 중요한 부위다. 직접적으로 죽음으로 되는 건 아니지만 의식을 잃게 유도할 수 있는 상황 정도로 가능하다”며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걸 구성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 프로파일러는 당시 같이 있었던 친구와 휴대폰이 바뀌게 된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친구 핸드폰의 위치가 강북으로 나온 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문제는 휴대폰이 왜 바뀌었나. 하나는 은하수 폰이고 하나는 사과 폰인데 바뀌게 된 이유가 있는지 등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친구의 휴대폰의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지 범죄행동 분석적으로 파헤쳐야 될 것으로 본다. 친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최면을 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배 프로파일러는 현재 경찰이 진행 중인 故손정민군의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중요한 단서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 씨가 3시까지 살아있었던 것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다. 문제는 3시부터 5시 사이가 중요한데 거기서(휴대폰) 나올 리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손 씨 아버님은 사비를 털어서라도 뒤지겠다고 하시지만 사실 쉽지가 않다”면서 “뻘이고 신호가 없는데 어떻게 손으로 뒤질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 씨 아버지가 친구 아버지에게 당일 신고 있었던 신발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0.1초 만에 “버렸다”는 대답을 들은 점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배 프로파일러는 “두 사람이 넘어져서 끌어주고 이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신발에 묻은 흙이 있을 것이고 그 성분을 비교해 보면 어디서 물에 빠졌는지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손 씨 아버지가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손 씨 아버지는 사건 당일 친구가 왜 신고 있던 신발을 버렸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전 2시에 동영상 찍은 이후 자다가 우리 아들이 일어나서 막 뛰어다니다 넘어지면서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자기도 얘를 일으켜 세우고 하느라 바지와 옷에 흙이 많이 묻었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손 씨 아버지는 “우리 아들은 더 더러울 텐데, 그걸 감안해서 찾아야 할 것 아닌가. 주변에 진흙이 없다. 잔디밭, 모래, 풀, 물인데 뭐가 더러워지는 건지 봐야겠다”면서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해도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손 씨 아버지는 “상식적으로 ‘잘 모르겠다’,‘어디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게 정상인 것 같은데 신발을 버린 걸 아빠가 알고 있고 즉답을 하는 것도 이상하다”며 “그 신발은 CCTV에 나온다. 4시 30분 CCTV에 나올 텐데 저는 안 봤지만 그게 그렇게 얼마나 더러워서 버렸을까? 제가 형사 취조하듯이 따질 수가 없잖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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